환태평양 평화공원 건립위원들이 SD카운티에서 보내온 창립 10주년기념 선포문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환태평양 평화공원 재단, 조사단 파견 부지 선정 작업
수지 김씨 등 영입 기금조성 위한 각종 홍보·마케팅

환태평양 연안국의 교류와 협력증진 차원에서 오는 2010년 제주시에 조성될 환태평양 평화공원(Pacific Rim Pars) 건립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96년 샌디에고의 영향력 있는 민간인들을 주축으로 한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환태평양 평화공원 재단은 지난 2월 조사단을 제주에 파견, 부지 선정 및 건축설계 등을 위한 작업을 벌인데 이어 최근 ‘브리지 인터내셔널’ 대표 수지 김씨를 임원으로 영입, 기금조성을 위한 각종 이벤트 및 홍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태평양 평화공원 재단은 지난달 28일 셀터 아일랜드에서 환태평양 평화공원 건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내년 필리핀 팔라완 지역 공원건립과 2010년 한국 제주지역 공원건립을 위한 기금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특히 제주의 평화공원 건립을 위해 재단은 한국·일본 학생 각각 5명과 미국, 러시아, 중국, 멕시코 학생 1명씩을 선발할 예정이며 특히 북한 학생 2명을 선발, 참여시키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평화공원재단은 샌디에고에 본부를 두고 환태평양 국가간 문화, 인종, 가치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향후 20년 내에 매년 1개씩의 공원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SD 포인트 로마의 제1호 공원을 시작으로 러시아, 중국, 티화나 등지에 공원이 건립되어 환태평양 지역 국가 간 우호협력의 장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