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지난 2005년 11월 보스턴 광역시의원에 선출된 샘 윤 시의원이 오는 2009년 보스턴 시장 출마를 위한 선거기금 모금과 주지사, 한인 정치 지도자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조성작업을 위해 21일 북가주를 방문한다.
샘 윤 시의원은 방문기간 중 21일 오후 5시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열리는 북가주한인세탁협회(회장 오재봉)의 기금마련 행사에 참석, 최근 덤핑판정을 받은 세탁소용 철제 중국산 옷걸이 문제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오재봉 북가주한인세탁협회 회장은 “한인동포사회가 앞으로 미 전역에서 발전하고 미 주류사회에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서는 샘 윤 시의원 등과 같은 한인 이민 2세, 3세 정치인들이 정계에 진출해야 한다”면서 “이번 기금마련 행사에서 북가주한인세탁협회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약 1만달러 정도의 후원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22일(월) 오후 6시에는 팔로알토 Orrick, Herrington & Sutcliffe(1100 Marsh Rd. Menlo Park, CA 94025)에서 한인 2세 전문인들, 북가주 기업인, 아시아계 정치인들과 칵테일 리셉션을 갖고 기금모금과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실리콘밸리지역 SV드라이클리너스협회(회장 최문규)가 샘 윤 시의원의 북가주 방문기간중 협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을 추진하고 있고 SV한인연합회(회장 문성원)도 23일 낮 12시 체리 스시(2910 El Camino Real. Santa Clare, CA 95051)에서 샘 윤 시의원과 만날 예정이다. 지역 단체장 및 지역 인사중 이번 모임에 참석하고 싶은 사람은 (408) 202-6302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샘 윤 시의원은 북가주 일정을 마치는 23일 저녁 혹은 24일 오전 LA로 출발해 25일 Archeon Group에서 한인 정치인들, 한인 2세 전문인들, 남가주 기업인들과 기금모금 마련 리셉션 및 한인 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를 갖는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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