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예수 닮기위해 교회가 힘써야 할때”
◇노바토한인침례교회 역사는?
전임 목회자로 박광렬목사(교회개척), 오인수목사, 윤여각목사 그리고 양건훤목사께서 교회를 섬기셨습니다. 제가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12년째 이며 평균 주일예배 출석은 어린이를 포함 약 40-50명 정도입니다 (노바토의 한인인구가 약200명).
◇어떤 소명으로 목사가 되었는가?
목사는 항상 세가지가 준비되어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목회자로 죽을 준비, 주님께서 부르시면 부르시는 곳으로 떠날 준비,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복음을 설교할 준비 세가지 입니다. 나이 만 45세에 목회를 시작하여 지난 약 12년간 한곳에서 목회하였습니다. 목회자이기 전에 한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써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깨어있는 영성의 사람이 되어있는 것이 소명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기도하는 삶, 말씀따라 사는 삶,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이 나의 신앙의 소망이며 좌우명 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면 즉시 순종하는 준비되어있는 삶이 나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회 철학과 비전은?
나는 특별한 목회 철학과 비젼이 없습니다. 나의 꿈과 계획과 비전이 크면 클수록 주님께서 내 삶에서 역사하실 영역은 상대적으로 작아집니다. 그러므로 항상 나를 비우기를 추구합니다. 내가 매일 죽노라 고백한 사도 바울의 모습을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게을리 삶을 산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최선의 삶과 주어진 책임과 사명을 성실히 하면서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일에 최대한 성실히 순종하며 섬기려 합니다.
◇목회할때 보람과 힘들었던 순간은?
나의 삶의 가장 기쁨은 주님의 임재 속에 거할 때 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합니다. 노바토에 와서 첫해에 약 150일 금식기도와 두째해에 약 100일 가량 금식기도로 사역을 준비하였습니다. 내적 삶이 충만할 때 외적인 사역에 보람도 함께 오는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사역중에 가장 어렵게 하는것은 내자신입니다.
◇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이라 생각하는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구세주로 영접하고 고백한 성도들을 교회의 몸이라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생명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은 성도들이 교회입니다.
◇독특한 전도 방법을 가지고 있는가?
특별한 전도 방법은 없습니다. 나는 현대 교회 성장론과 방법론에 대하여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영혼구원을 위하여 전도는 필수이지만 그것을 위해 방법론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배우기 전에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닮기에 교회가 힘써야 할때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나를 포함한 모든 신앙인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주님께서 받은 선물(은사)인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은사를 주신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와 교회의 덕을 위한것이라 하였습니다.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마태복음 5장 8절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한국에서는 대통령의 종교 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데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교회와 정치의 분리 (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 원칙은 한 지도자 개인의 인격과 잘 융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앙은 한 사람의 인격형성에 적지않는 영향을 미친다. 개인의 인격이 그의 공직을 담당해 나가는데 알게 모르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세계 역사를 통하여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인간의 역사이며 현실인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신론을 주장하였다고해서 기독교에서 전국가적인 데모를 해야하였는가? 그것이 최선의 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에게 하시고 싶은 말.
오늘의 삶이 주께 기쁨이되며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축복과 위로가 되는 승리의 삶이 되길 바랍니다. 주소: 1929 Novato Blvd., Novato, CA 94947
교회연락처: 415-328-0033 예배시간: 주일예배 오전 10:30
<김민호 기자> sfm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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