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도우 레익 CC 관계자들이 주택단지 건설 도면을 보며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찰리 공 제너럴 매니저, 피터 김 사장, 제프 스미스 헤드 티칭프로.
메도우 레익 컨트리클럽 소유주 피터 김씨
6,000만달러 투입 78채 건설… 한·미 동시 분양
목가적인 분위기의 고급 전원주택 단지가 샌디에고 한인 사업가에 의해 조성돼 한미 양국에서 동시 분양된다.
에스콘디도 소재 메도우 레이크 컨트리클럽을 소유하고 있는 피터 김 사장은 지난달 SD카운티 정부로부터 골프장 내 부지에 78채의 전원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사전허가를 받고 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세부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2006년 12월 이 골프장을 인수한 김 사장은 전 소유주들이 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10여년 동안 노력해 왔으나 결실을 보지 못하다가 드디어 이번에 사전허가를 획득했다며 허가 및 주택개발업체 선정 등 2년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2010년에 주택건설에 들어가 2011년에는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건설 일정을 설명했다.
이번에 사전허가를 받은 부지는 10번 홀과 13번 홀 사이의 9에이커로 총 6,000만달러를 투입, 모두 78채의 전원주택이 건설되는데 도심과 가깝고 목가적인 분위기에 울창한 오크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등 전원주택 단지로서는 적격지로 평가받고 있어 분양 때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골프장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미 양국에서 동시 분양을 추진중인 김 사장은 주택단지 조성과 함께 2만스퀘어피트 상당의 클럽하우스를 새로 신축, 한국식 스파와 피트니스센터 등 최신 부대시설을 완비해 주택분양 때 골프클럽 회원권을 자동으로 취득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도우 레이크 CC는 최근 17번 홀을 100야드 더 연장하고 실개천과 웨이스트 벙커를 새로 만들어 재미를 배가하는 등 업그레이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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