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진행하는 법무사 과정반이 작년에 이어 San Jose에 개설된다. 오는 9월6일부터 산호세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정부 EDD 건물에서 에버그린 대학의 후원으로 매주 토요일 열리는 법무사반은 총 4개월 과정이며 로스엔젤레스 소재 패시픽 법과대학의 하워드 리 교수에 의해서 진행된다.
하워드 리 교수는 법대 또는 커뮤니티 대학의 1년 과정의 법무사과정을 마치고 나면 유독 한인 수료생이 없다고 말하고 그 이유로 법률영어와 용어의 어려움, 특히 법률을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한인들의 특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워드 리 교수에 따르면 법무사는 미국인들에게는 친숙한 직종으로 연방정부 발표 고소득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워드 리 교수는 한인 이민 1세들이 이민 생활의 시작을 단순 노동직이나 소규모의 상업직에서만 찾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제는 한인들도 고소득 전문직종을 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50개 주의 법무사직은 아직까지는 특별한 라이센스 시험제도가 없고 규정된 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과 함께 자격증을 학교로부터 받게 돼있다. 리 교수는 이 써티피케이트로 공무원 또는 대기업과 로펌에 쉽게 취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무사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 추가로 4개월 기간의 LDA (legal Document Assistant) 교육을 수료 하게 되면 자신이 직접 사무실을 열거나 이민 컨설턴트의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은퇴를 앞둔 연장자들이나 평생 종사할 전문 직종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과정이다.

모든 과정이 끝난 후 에는 캘리포니아 법무사 연합회의 회원이 되며 미 연방 변호사협회(American Bar Association)가 인정하는 미 전국 법무사 연합회의 회원이 된다 또한 인턴과정에서 실무를 익히거나 봉사기관에서 봉사 등으로 실무를 경험 하게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강좌문의 :패시픽 법과대학 1-888 921-8899 강의장소: 2450 S. Bascom Ave, Campbell (캘리포니아 주정부 EDD 건물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