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처럼 깜짝 프로그램
‘비’등 아시안 스타 출연설
중국이 100년을 기다려 준비했다는 베이징 올림픽이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가운데 이번 대회의 폐막식은 어떻게 치러질까.
24일 오전 5시(LA시간) 올림픽 주경기장 궈자티위창에서 시작될 폐막식은 유쾌하고 흥겨운 파티가 될 것이라는 게 장이머우 감독 등 연출자들의 말이다.
단 한 차례의 공개 리허설조차 열리지 않은 이날 폐막식은 최대 하이라이트인 성화 소화 방식이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면서 세계인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류스타인 비(본명 정지훈)가 한국 대표로 다른 아시아 가수들과 함께 폐막식에서 공연을 펼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와 더욱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폐막식은 우선 서커스와 쿵후, 음악이 곁들어진 볼거리로 테입을 끊는다.
이어 세계 3대 테너 중 한 명인 플라시도 도밍고와 중국 여자 소프라노 쑹주잉이 듀엣으로 올림픽 주제가를 부른다. 또 진시황의 병마용이 등장하는 실루엣 애니메이션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날 폐막식은 2012년 제30회 올림픽을 여는 런던을 위해 특별무대를 마련했다. 축구스타 데이빗 베컴이 런던의 명물인 빨간색 이층버스 위에 탄 채 ‘런던의 초대’라는 뜻으로 관중석을 향해 축구공을 차는 순간 런던 올림픽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이후 8분간은 영국 무용단이 발레와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고 영국의 록그룹 레드 제플린의 지미 페이지와 팝스타 리오나 루이스도 듀엣 곡을 부르며 차기 올림픽 홍보에 나선다.
베이징 올림픽위원회는 이날 폐막식의 마지막 행사로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에게 올림픽기를 건네면서 100년을 준비해온 올림픽의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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