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 단거리 육상 3관왕에 등극한 자메이카의 우세인 볼트가 승리의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우세인 볼트 400m 계주도
‘총알탄 사나이’ 볼트가 대망의 ‘트리플’을 달성하며 단거리 제왕으로 우뚝 섰다.
100m와 2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적 육상 영웅으로 떠오른 우세인 볼트(22·자메이카)는 22일 열린 베이징 올림픽 남자 육상 400m 계주에서도 우승, 단거리 3관왕에 올랐다.
볼트는 이날 궈자티위창에서 벌어진 400m 계주 결승에서 5레인 자메이카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서 3코너 곡선주로에서 폭발적인 학다리 주법으로 쭉쭉 치고 나온 뒤 마지막 앵커 아사파 파월(26)에게 바통을 넘겼다.
100m에서 9초74를 찍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을 갖고 있는 파월은 80m 이상을 독주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자메이카는 37초10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종전 세계기록은 미국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작성한 37초40이었다.
볼트는 100m에서 9초69, 200m에서 19초30 등 뛴 종목마다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라 단거리에서 독보적인 시대를 열어젖혔다.
역대 단일 올림픽에서 단거리 3관왕을 달성한 선수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멀리뛰기까지 4관왕에 오른 제시 오웬스, 1956년 멜버른 올림픽의 바비 모로, 그리고 1984년 LA 올림픽의 칼 루이스 등 모두 미국인이었다.
볼트는 100m와 200m에서 동시에 세계기록을 보유한 첫 선수라는 육상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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