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9일간 130㎞ 구간 성화봉송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2008 베이징올림픽의 폐막에 이어 중국이 오는 28일부터 장애인올림픽 성화 봉송 일정에 돌입하는 등 무게 중심이 장애인 올림픽으로 쏠리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는 오는 28일 베이징의 천단에서 성화 채화식을 갖고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 ‘중화문명’(中華文明)’과 ‘시대풍채(時代風采)’를 주제로 한 두 노선을 따라 11개성(省) 130만㎞ 구간에서 성화를 봉송한다고 22일 밝혔다.
‘중화문명’ 노선은 중국의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를 따라가는 길로서 시안(西安)을 출발해 후허하오터(呼和浩特), 창사(長沙), 난징(南京), 뤄양(洛陽)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한다.
‘시대풍채’ 노선은 개혁개방 30년의 발전상을 증명하기 위해 경제특구 1호 선전(深천<土+川>)을 출발해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 다롄(大連) 등 연안의 경제도시를 거쳐 베이징에 입성한다.
두 성화는 내달 5일 베이징에서 한 자리에 모인 뒤 개막식인 6일 올림픽주경기장인 냐오차오에서 13회 베이징장애인 올림픽의 성대한 불을 밝힌다.
850명의 성화 봉송주자가 대부분 결정된 가운데 장애인 봉송주자는 20% 정도가 된다.
앞서 20일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장애인 올림픽 선수촌을 찾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단과 임원진을 격려하는 등 중국은 장애인 올림픽의 중요성도 크게 강조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장애인 올림픽에 역대 최대 규모인 547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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