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한인회(회장 문순찬)가 21일 한인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친목도모 골프대회를 가진후 8월 정기 이사회를 열고 예산부족으로 인해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몬트레이 한국학교(교장 조원석) 돕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순찬 회장은 “몬트레이지역에서 그동안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몬트레이 한국학교가 최근 예산부족으로 많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인회 임원진들과 논의해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주려고 한다”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국학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온 조원석 교장 이하 몬트레이 한국학교 교사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어 “조원석 교장은 이미 몬트레이 한국학교를 위해 1년간 무료로 교장직을 맡아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한인회 임원진들이 한국학교 이사진에 참여하는 방법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기 이사회에서 다각도로 논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8월 몬트레이 한인회 정기이사회에서는 한국학교 돕기 방안 마련 이외에도 새 한인회관 마련으로 인해 필요한 물품구입에 관한 논의 등과 연말연시를 앞둔 한인회의 2008년 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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