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권2세 영적각성집회.2,200명이 전도대상자 선정 전도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영어권 한인2세대상 영적각성집회가 단순한 집회에 그치지 않고 2세 전도의 불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리몬트에서15일과 16일 열렸던 영어권 영적각성집회 마지막날인 16일 저녁에는 참석 청소년들에게 앞으로 1년간 전도할 대상자를 적어 내도록 한 결과 2,200명이 대상자를 선정, 카드로 제출했다. 집회 준비위원장인 이동진 목사는 “이들이 제출한 전도대상자 카드를 섞어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불신자를 전도하여 내년도 집회에 데려 오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 프리몬트의 Harbor Light First Assembly of God교회(4760 Thorton Ave, Fremont)에서 열린 영어권 한인2세 영적각성집회는 프로그램 디렉터인 조엘 리 전도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교회당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밴드 반주에 의해 뜨겁게 찬양을 불렀다. 또 신앙을 멀리했다가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영상 메시지와 회개하고 복음을 전하겠다는 고백이 담긴 찬양이 연주됐다. 이날 2세들은 큰 목소리로 간절한 기도와 아울러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들고 찬양을 부르기도 했다.
첫날인 15일 설교에 나선 로니 힐(Ronnle Hill)목사는 “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80%나 90% 순종이 아니라 온전히 100% 순종하기를 원한다”면서 온전한 회개를 통해 죄의 싹을 100% 잘라내는것이 요즈음 청소년들이 해결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로니 힐 목사는 사무엘상 15장 15절-23절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첫째왕인 사울에게 명령한것을 사울왕이 100% 순종하지 않아 그를 폐위하겠다는 구약 시대의 사건을 현대식 표현으로 설교했다.
로니 힐 목사는 참석 청소년들에게 기도함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한후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복음전도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집회에는 주관 단체인 이스트베이교회협의회 회장인 신태환 목사와 김경찬 목사등 1세와 영어권 목회자도 참석했다. 이도승 목사( 오클랜드 크리스찬 캐시드럴교회 부목사)는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가는 10대와 20대에게 하나님을 섬기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삶의 방향과 비전을 심어주는 뜻깊은 집회였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집회 준비위원장인 이동진 목사는 “올해는 불신자 전도 주제의 심각한 메시지였으나 70%가 재헌신을 다짐하고 간증이 계속들어오는등 높은 호응을 얻은 집회 였다”고 말했다.집회를 주관한 이스트베이교회협의회 회장인 신태한 목사도 “한인교회가 문을 닫지 않고 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2세들에게 신앙전수가 필요하다”면서 목회자와 개교회의 관심을 촉구했다.한인 영어권 2세를 위한 집회는 북가주교회총연합회와 각지역협의회, 본보의 특별 후원으로 열렸다.
<손수락 기자>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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