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확정, 유원철 평행봉서 은메달
태극전사들의 금메달 소식이 이틀째 잠잠한 가운데 유원철(24·포스코건설)이 체조 평행봉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구기 종목에선 여자 핸드볼과 야구가 승전보를 전한 반면, 남자 하키와 여자 농구는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유원철은 19일 베이징 국가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평행봉 결승에서 16.250점을 획득, 16.450점을 얻은 리샤오펑(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여자 핸드볼은 준준결승에서 중국을 31-23으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려 21일 오전 3시 북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야구 대표팀은 아마추어 야구 세계최강 쿠바를 7-4로 꺾고 예선 풀리그 6연승 행진을 벌였다. 한국은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고 성인대표팀 경기에서 9년 만에 쿠바를 꺾는 기쁨을 함께 누렸다.
여자 농구는 준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미국에 60-104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하키대표팀은 스페인과 예선 A조 마지막 경기에서 1-2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인기종목 선수들의 외로운 도전도 계속됐다. 레슬링 자유형 55㎏에 나선 김효섭(28·삼성생명)은 8강까지 올랐지만 판정 번복 끝에 나미그 세브디모프(아제르바이잔)에게 1-2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정대용 기자>
19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 8강전 한국 대 중국 경기에서 한국의 오성옥이 중국 후앙동지의 거친 수비를 뚫고 슛을 날리고 있다. <연합>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