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 기린아 등장에 관심
“생애 1억달러 벌어들일 것”
베이징 올림픽에서 꿈의 8관왕을 달성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3·사진). 미국에서 지금 그보다 더 유명한 사람을 찾기는 힘들다. 최근 인물 검색에선 전 세계 10대의 우상인 하이틴 소녀 팝 스타 마일리 사이러스를 제쳤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18일 그가 물속에서 이룬 이 같은 유명세가 땅 위에서 타이거 우즈나 마이클 조던과 유사한 광고시장의 기린아로 성장할 수 있을지 여부를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현재 펠프스는 수영복 전문업체 스피도와 계약을 맺고 있다. 스피도는 그가 이번 올림픽에서 7관왕이 될 경우 100만달러를 주기로 했다.
세간의 관심은 펠프스가 스피도와 재계약을 맺을 지 여부에 쏠려 있다. 오타와의 알곤퀸 대학에서 스포츠 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는 하워드 블룸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펠프스가 나이키로 간다면 4,000만~5,000만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이 끝난 직후 펠프스는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런던으로 날아간다.
차기 올림픽 홍보를 위한 몇 가지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직후 뉴욕으로 와서도 심야 TV 토크쇼와 아침 뉴스쇼에 출연할 예정이다. 모든 것이 그의 몸값을 올리는 이벤트들이다.펠프스는 올림픽 때만 반짝 빛나는 수영 선수로는 엄청난 돈을 벌게 될 것은 틀림없다. 그의 에이전트인 피터 칼리슬은 “펠프스가 생애 1억달러를 넘게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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