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펠프스가 베이징 올림픽 7번째 금메달이 걸린 승리를 확인한 뒤 환호하고 있다.
막판 대 역전극을 펼친 마이클 펠프스(오른쪽)가 세르비아의 밀로라드 카비치에 0.01초 앞서 터치패드에 손을 대고 있다.
접영 100m 50초58 신기록
불과 0.01초 차이로 금메달
Lucky 7.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0.01초차로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단일 올림픽 최다인 7관왕과 타이를 이뤘다.
펠프스는 15일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0초5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두드렸다.
개인혼영 400m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계영 400m, 자유형 200m, 접영 200m, 계영 800m, 개인혼영 200m까지 이미 6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펠프스는 이날 한 개를 더 추가하며 ‘수영의 전설’ 마크 스피츠가 1972년 작성한 단일 대회 최다관왕인 7관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날까지 우승한 6종목을 모두 세계 신기록으로 장식했던 펠프스는 그러나 이날은 세계 기록을 세우지 못했고 전날 준결승에서 밀로라드 카비치(세르비아)가 세운 50초76의 올림픽 기록을 0.08초 단축하는데 그쳤다.
5레인에서 힘차게 물에 뛰어들어 첫 50m 지점을 턴 할 때 꼴찌에서 두 번째인 7위로 처진 펠프스는 마지막 50m에서 맹추격을 벌이더니 선두를 달리던 4레인의 카비치를 단 0.01초 차로 체진 드라마틱 피니스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펠프스는 16일 4×100m 혼영 릴레이에서 사상 최초 8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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