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페르난도 곤잘레스(칠레)가 2008 베이징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나달은 15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2-1(6-4 1-6 6-4)로 꺾고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했다. 나달은 16일 곤잘레스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곤잘레스는 전날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물리친 ‘미국의 희망’ 제임스 블레이크를 2-1(4-6 7-5 11-9)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단식 금메달 희망이 사라진 페더러는 스타니슬라스 바빙카와 짝을 이뤄 나간 복식에서 톱시드인 미국의 밥 브라이언-마이크 브라이언 조를 2-0(7-6<6> 6-4)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페더러-바빙카 조의 결승 상대는 토마스 요한손-시몬 아스펠린(스웨덴) 조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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