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밭 육상종목에 출전하는 미국 선수들 중 상당수가 대회 기간 중 식중독에 걸렸던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금메달 전선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미국 육상대표팀의 잔 쿡 감독은 “미 육상대표팀이 현지적응 훈련을 위해 다롄(大連)시에 있을 때 매일 5~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 육상대표팀은 지난달 31일부터 다롄시에 상주하며 훈련해왔다.
식중독 증상을 보인 선수들 중에는 2006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던 400m의 ‘철각’ 산야 리처즈를 비롯해 육상 10,000m 간판 샐레인 플레너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은 음식 섭취 후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지만 도핑테스트를 우려, 영양주사도 제대로 맞지 못하는 등 치료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육상팀은 식중독 증상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았으나 식자재에 묻어있는 농약 등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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