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했던 것은 동메달이 아니라 금메달”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스웨덴의 레슬링 선수가 시상식 도중 동메달을 바닥에 내던져버린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스웨덴 레슬링 대표팀의 아라 아브라하미안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베이징 중국 농업대 체육관에서 열린 시상식 도중 그레코로만형 84㎏급에서 따낸 동메달을 내던져버렸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아브라하미안은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미구치에 뼈아픈 패배를 당해 그토록 바랐던 금메달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이후 아브라하미안은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매트를 박차고 나왔으며, 경기를 지켜보던 스웨덴 관중들은 심판에 야유를 퍼부었다.
아브라하미안은 미구치와 나의 대결은 완벽한 편파 판정 속에서 치러졌다고 주장했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 출전이었던 아르라하미안은 이번 올림픽은 내게 마지막 올림픽이었다. 그리고 나는 처음이자 마지막 금메달을 따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며 현재 심경을 토로했다. 스웨덴 대표팀의 레오 마일라리 감독도 정치적인 편파 판정이었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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