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작하는 2008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한국의 금메달 후보들이 좋은 대진표를 받아 들었다.
60㎏급에 출전하는 2004 아테네올림픽 챔피언 정지현(25.삼성생명)은 11일 대진추첨에서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유리 두비닌(벨로루시)과 만난다.
두비닌은 3년전부터 열린 국제대회에서 3위 안에 든 적이 없는 선수인데다 정지현이 껄끄러워 하는 선수로 꼽았던 선수 3명을 모두 초반에 피했다.
더욱이 2007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다비드 베디나드제(그루지야)는 베테랑 아르멘 나자리안(불가리아)과 1회전에서 맞붙고 여기서 이긴 선수는 사사모토 마고토(일본)-카렌 므나트사카니얀(아르메니아) 승자와 대결한다.
사사모토 또한 이 체급의 강자여서 정지현은 16강전만 통과하면 8강에서 베디나드제, 나자리안, 사사모토 중 1명만 상대하면 된다.
55㎏급 박은철(27.주택공사)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숙적 하미드 수리안 레이한푸르(이란)와 4강에서야 만난다.
수리안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를 3년 연속 우승한 금메달 순위다. 더욱이 박은철은 2005년과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수리안과 대결해 모두 패했다.
박은철로서는 초반에 힘을 아껴뒀다가 결승 길목에서 수리안과 승부수를 던질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박명석 그레코로만형 감독은 지금 박은철과 정지현의 컨디션이 최상이다. 내일경기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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