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한국 도로 사이클의 간판 박성백 선수는 개인 첫 올림픽 출전에서 245.4㎞ 완주에 성공했다. 그는 7시간3분4초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전체 88위로 꼴찌에서 세 번째를 차지했지만 당초 완주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깨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그는 오랫동안 그늘에 가려져 있던 한국 도로 사이클에 한 줄기 빛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시간이 넘는 힘겨운 싸움 끝에 얻은 성적은 번쩍이는 메달은 아니었지만 금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희망이었다.
◎…10일 열린 올림픽 양궁 한국과 중국간의 여자 단체전 결승전이 진행되는 동안 중국 응원단은 한국이 1엔드에서부터 54대52로 앞서가자, 한국 선수가 활 시위를 당길 때마다 호루라기 부는 등 방해 작전을 벌였다.
경기에서 관중이 소음을 내는 것은 예의에 크게 어긋나는 행동이지만 한국 대표팀은 중국 관중이 안방에서 자국 선수 승리를 위해 소음을 낼 것을 예상, 집중적인 소음 적응 훈련도 거쳤다는 후문이다. 문형철 여자 대표팀 감독은 “비나 소음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전혀 의식하지 않고 즐기는 경기를 하려고 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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