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양국 선수단이 베이징 그린 아쉐리 필드에서 필승을 위한 연습을 하고 있다.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 10일 도전
한국여자 양궁대표팀이 10일(일요일) 새벽 2시25분(LA시간) 올림픽 5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여자 양궁대표팀은 양궁단체전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1988 서울올림픽부터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까지 5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양궁의 절대강자이다.
서울 올림픽에서는 ‘여고생 트리오’ 김수녕, 왕희경, 윤영숙이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20년이 흘렀고 박성현(25·전북도청), 윤옥희(23·예천군청), 주현정(26·현대모비스)이 선배들의 자리를 대신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양궁 관계자들은 그동안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에서 언제나 한수 위 기량을 과시해 온 여자대표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올림픽 양궁에서 ‘최소 금 2개, 최대 남녀 싹쓸이’를 예상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에 여자단체전의 금메달은 필수적이다. 동시에 한국의 종합성적 ‘톱10’ 진입에 있어서도 여자대표팀의 선전은 한국 선수단에 청량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난공불락’과 같던 여자대표팀도 그 동안 수많은 상대들에게 전력이 노출됐고 이번 올림픽이 강력한 라이벌 국가인 중국에서 열려 금메달 획득이 쉽지만은 않다.
중국의 지독한 홈 텃세는 이미 기정사실화된 상황이고 자국민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을 중국팀의 전력 또한 만만치 않다.
게다가 여자대표팀은 지난 4월18일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개최된 FITA 월드컵 2차대회 단체전 4강전에서 중국에 215-218로 패한 아픔도 갖고 있다.
그러나 역대 어떤 선배들도 쉬운 상황에서 금메달을 딴 적은 없고 홈팀, 다른 국가들의 견제는 언제나 존재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모든 것을 이겨내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그렇게 한국여자 양궁은 올림픽 5연패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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