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공정거래위원회(ITC)의 중국산 철제 옷걸이 반덤핑 관세 부과 청문회(본보 8월 2일자 A-4 면)에 참여하고 돌아온 로렌스 림 가주 환경위원장은 2일 북가주 한인세탁협회 모임에 참석, 샘 윤 보스턴 시의원의 증언과 존 캐리 연방상원의원, 마이클 혼다 연방하원의원 등의 지지로 좋은 분위기가 감지된다”며“관세 부과 결정이 나더라도 현 80%의 관세가 40% 이하로 떨어질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날 오클랜드 삼원가든에서 열린 북가주 한인세탁협의 소년소녀 및 북가주 노인회 돕기 기금 모금 골프대회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한 림 위원장은 이날 청문회에 6명의 위원이 참석해 중국산 철제 옷걸이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한 미국내 철제 옷걸이 제조회사(M&B)측의 증언과 이에 반대하는 샘 윤 보스턴 시의원 및 한인 세탁협 관계자들의 증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로렌스 림 가주 환경위원장은 샘 윤 보스턴 시의원이 청문회에서 “머리에 상처가 났다고 머리를 자를 수는 없다”며“미국내 철제 옷걸이를 제조하는 유일한 M&B 회사의 반덩핑 제소로 인해 현재 80%의 세탁업자들의 관세인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고 특히 이중 40% 이상은 한인세탁업자들이 한해 평균 7,000달러의 소득을 읽어버리고 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청문회의 최종결정은 9월 중순경 발표될 예정이며 이미 반덤핑 판정을 내린 미연방 상무부(DOC)와 이날 청문회를 개최한 국제무역공정거래위원회(ITC)의 결정이 일치할 경우, 반덤핑 관세는 즉각 시행된다. 하지만 2기관 중 어느 한 곳에서 부정적인 결정을 내리게 되면 반덤핑 관세조치는 철회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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