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숙 북가주 문화예술원 원장은 지난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주최한 네이버후드 엑설런스 이니시어티브 시상식에서 지역 영웅상을 수상했다.
김영숙 원장의 지역 영웅상 수상 배경에는 이민자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이민와 지난 1992년 북가주 문화예술원을 설립, 현재까지 무려 16년동안 지역 커뮤니티의 학생들에게 문화 교육을 실시한 공로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미 주류사회가 공로를 인정한 김영숙씨가 원장으로 있고 한인 2세 청소년들의 문화적 교육과 발전을 뿐만 아니라 타인종의 문화 교육 실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북가주 문화예술원에 대해 알아본다.
북가주 문화예술원은 현재 최해건 이사장, 김영숙 원장을 필두로 9명의 이사진, 15명의 강사진과 예술원 고문, 스태프 등의 활동 아래 매년 350여명의 한인 및 타민족 학생들이 예술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예술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 샌프란시스코 시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웨스턴 에디션과 리치몬드 지역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리치 아웃 문화 프로그램(Western Addition and Richmond Education, Arts, and Culture Helping to support Open minds, Understanding, and Togetherness) ▲ 클래식 전문 연주 지망생들을 위한 샌프란시스코 국제음악 페스티벌 ▲ 2세 한국 어린이들에게 한국전통문화교육을 위한 일환으로 세워진 코리안 아메리칸 유스 뮤지컬 그룹 등이 있다.
특히 유스 뮤지컬 그룹은 지금까지 흥부놀부, 심청전을 공연해왔으며 올 가을에는 새롭게 스쿨 오브 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스쿨 디스트릭(San Francisco Unified School Distric) 학생들을 초대 한국어 자막과 함께 콩쥐팥쥐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수민족들과 함께 하는 예술 프로그램, 매주 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 프로그램, 국제 여름 음악축제, 젊은 자원봉사자들과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유스 디벨롭먼트 프로그램, 청소년 문화교실 등도 운영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리사이틀 및 모든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더 넓은 장소인 1280 웹스터 스트릿으로 이전했다. 이곳에서는 피아노, 성악, 바이올린, 첼로, 미술, 플룻, 드럼/기타, 등을 베이지역에 손꼽히는 강사들에게 배울 수 있다.
김영숙 원장은 “10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북가주 문화예술원이 16년을 거쳐 매년 350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는 문화예술원으로 성장하게 됐다”며 “비영리 단체로 시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고 또한 한인동포들의 도움도 받아 지금은 한국의 문화를 미 주류 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북가주 문화예술원이 됐다”말했다.
프로그램 문의: (415) 440-6222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