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윤 보스턴 시의원, 로렌스 림 가주 환경위원장 등 참석
지난 31일 워싱턴 D.C 국제무역위원회에서 열린 공청회에 참석한 한인 세탁인들 및 지지자들. 왼쪽부터 최병집 남가주 한인 세탁협회장, 샘 윤 보스턴 시의원,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 의원, 로렌스 림 가주 환경위원장, 이봉익 미주총연 드라이크리너스 연합회 회장.
중국산 철제 옷걸이 반덤핑 관세 부과 공청회가 지난 7월 30일 워싱턴 D.C 연방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위원회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에는 샘 윤 보스턴 시의원을 필두로 최병집 남가주 한인 세탁협회장, 로렌스 림 가주 환경위원장, 이봉익 미주총연 드라이크리너스 연합회 회장 등과 한인세탁협회 회원 40여명의 참석해 반덤핑 결정의 부당함을 전달했다.
특히, 샘 윤 보스턴 시의원의 노력으로 한인 세탁협회의 중국산 철제 옷걸이 반덤핑 관세 부과 철회 요청에 대해 지지를 밝힌 존 케리 연방 상원의원과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 등도 공청회 회의장을 방문했다.
공청회 성격상 존 케리 의원과 마이크 혼다 의원은 토의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샘 윤 시의원은 한인 세탁협회 대표자격으로 최병집, 로렌스 림, 이봉익씨 등과 참석, 증언발언을 했다.
샘 윤 시의원은 “머리에 상처가 났다고 머리를 자를 수는 없다”며 “중국산 철제 옷걸이를 쓰고 있는 많은 미국내 세탁업자들이 관세부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산 철제 옷걸이는 미국 내 철제 옷걸이 업체의 제소로 시가보다 34~221%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 3월 19일 연방 상무부로부터 반덤핑 예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중국산 철제 옷걸이를 주로 사용하는 한인 세탁업소들이 옷걸이 박스당 10달 정도의 추가 관세를 납부, 추가비용 부담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상무부는 이번 공청회 이후 8월 중순쯤 기존 반덤핑 예비판정에 대한 확정이나, 수정, 철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북가주 한인 세탁협회는 지난 7월 30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공청회에 참석한 로렌스 림 가주 환경위원장과 8월 2일(토)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공청회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또한 제13회 한국 소년소녀 가장 돕기 지역 노인회 후원금 마련 골프대회에 관한 준비모임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덕중 기자> djkim@koer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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