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의 보석과도 같은 과일이라 알려진 라즈베리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Raspberry 구입·보관 즐기는 법
요즘 마켓에 가면 새빨간 루비 같은 과일, 라즈베리가 한창이다. 여름철의 보석과도 같은 과일이라 알려진 라즈베리는 비타민 C와 K를 듬뿍 함유한 것으로 유명하며, 생으로 즐길 때는 과일 중에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하다. 라즈베리는 특유의 색깔과 독특한 모양 때문에 케익이나 빵 위에 자주 나타난다. 어느 음식에도 올려놓기만 하면 훌륭한 데코레이션이 된다. 초컬릿이나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어떤 디저트와도 훌륭한 궁합을 이루기 때문에 페이스트리나 베이커리에 많이 이용된다. 여름은 라즈베리가 가장 많이 나오는 철이라 맛과 영양이 더욱 풍부하다. 제철시즌이 짧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라즈베리. 영양정보와 구입과 보관 요령, 200배 즐기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 종류
하양·노랑·핑크·보라 등 다양
검은색, 블랙베리와는 다른 과일
신비한 베일에 싸여있는 이 과일은 꽃향기와 달콤함, 시큼함이 어우러져 지금 최고 절정을 이루는데 주로 빨간색이 가장 흔하다. 그러나 노란색, 핑크색, 보라색, 흰색 등 다양한 색으로 즐길 수 있다.
빨간색 라즈베리는 지금 맛과 향이 가장 뛰어나며 하얀색과 노란색, 검은색, 핑크 빛 종류는 조금 늦은 여름에 그 맛과 향이 절정을 이룬다. 검은색 라즈베리는 블랙베리와는 또 다른 과일로 레드 라즈베리보다 약간 더 톡 쏘는 맛이다.
물과 리커, 소다 등과 섞어 마시면 맛있는 라즈베리 드링크가 완성된다.
▼영양 성분
비타민 C·K 듬뿍 섬유질 풍부
혈액순환 돕고 관절염 등 예방
흔히 산딸기라고 알려진 라즈베리는 다른 베리와 마찬가지로 감염에 대항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하며 비타민 K도 듬뿍 함유한다. 라즈베리는 특히 생으로 먹을 때 그 영양 효과가 가장 크다.
항암 작용을 하고 세포상의 나쁜 변화를 막는 효과가 있는 엘라그산을 함유하는데 모세 혈관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몸에 영양소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안토시안의 함량이 높아 관절염 등 질환을 예방한다. 라즈베리에는 섬유질도 매우 풍부해 고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다. 항암,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구입서 보관하기
전체가 색 선명하고 밝은 게 신선
씻지 말고 컨테이너 담아 냉장고에
색상이 선명하고 밝은 것, 전체적으로 같은 톤의 색상을 지닌 것이 신선하다. 일단 색이 칙칙해졌거나 어두운 것, 짓눌린 것은 피한다. 플래스틱 통에 담겨 판매하는 경우 뒤집어서 아래쪽 과일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좋다. 뒤집었을 때 아래 과일이 바닥에 붙어있으면 좋지 않은 것이다. 바구니에 담겨 판매하는 베리는 최근에 재배됐을 확률이 높아 곰팡이가 설지 않았을 확률도 더욱 높다.
일단 구입한 라즈베리는 씻지 않은 채 납작한 컨테이너에 담아 뚜껑을 덮은 뒤 냉장고에 1~2일간 저장한다.
일단 물에 닿은 라즈베리는 곰팡이가 잘 생기기 때문에 보관하기 전에 물에 헹구거나(헹구는 과정에서 짓눌리고 향이 덜해지기도 한다) 씻지 않는 것이 좋다. 물에 씻을 때 짓눌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살살 씻고, 가능한 빨리 먹는다.
▼즐기는 방법
△뿌려먹기: 프레시 라즈베리를 헤비 크림 위에 뿌려 먹는다. 여기에 다진 민트를 끼얹고 설탕을 뿌린다. 커스터드 소스와 함께 서브하면 맛있는 디저트가 완성된다.
△갈아먹기: 빨간 라즈베리 1파인트에 설탕 2큰술, 라즈베리 리커 1큰술, 물 2큰술을 섞어 간 뒤 아이스 크림 혹은 파운드 케익 위에 얹어먹거나 스파클링 워터에 끼얹어 마신다.
△얹어먹기: 대황(rhubarb)이나 복숭아, 복숭아 파이 등을 즐길 때 라즈베리 1컵을 끼얹으면 빨간색이 가미돼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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