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싱크
PGA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우승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셔 ‘뒷심 부족’이라는 고질병에 시달렸던 스튜어트 싱크가 드디오 4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싱크는 22일 코네티컷 크롬웰 리버하이랜즈 TPC(파70·6,82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공동 2위인 헌터 메이헌, 토미 아머 3세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그간 3라운드를 선두로 끝낸 경우가 9번이나 있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지킨 적이 한 차례에 불과해 ‘피니시’가 항상 아쉬웠던 싱크는 이번 우승으로 2004년 8월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NEC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거의 만 4년만에 승수를 보탰다.
개인 통산 5승째를 거둔 싱크는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이 대회 패권을 11년만에 탈환해 기쁨이 더 했다. 싱크는 1997년 당시 캐넌 그레이터 하트포드오픈이던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었다.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에 나선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은 싱크는 1타차로 앞선 가운데 대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갤러리들이 있는 오른쪽으로 날아간데다 두 번째 샷도 그린을 넘겨 위기에 빠졌다. 싱크는 세 번째 샷을 홀 2피트 거리에 붙이며 파로 막아 우승컵을 지켜냈다.
한편 케빈 나는 4언더파 276타로 공동 52위, 위창수는 이븐타 280타로 공동 66위로 대회를 마쳤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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