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존엄성 회복하는 교회 지향
2세양육에도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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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한인연합감리교회는 15일 창립 30주년 감사 예배를 갖고 지나온 30년을 되돌아 본후 앞으로의 교회비전을 제시했다.
베이지역의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배에서 동 교회 이선영 담임목사는 “교회를 시작하고 일을 하게 한것은 주님”이라면서 인간의 존엄성 회복과 2세를 주인으로 세우는 교회에 비전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 이 목사는 교회의 미래를 위해 오는 9월 영어권 목회자 부임등 2세 영어권 목회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민 교회의 특성을 고려하여 자체 예배 처소 마련에도 나설 뜻을 밝혔다.
이날 오후5시부터 열린 예배의 설교에 나선 김윤문 목사(초대 담임)도 “인간의 존엄성회복은 사람을 대할때 지식과 재산이 기준이아니라 하나님을 대하듯하는 마음으로 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LA지역 미국인 연합감리교회에 시무중인 김 목사는 “한인교회는 성수주일과 뜨꺼운 전도열기가 자랑이나 미국교회 교인들의 이웃을 배려하고 이해하는등 성숙한 인간관계는 한국교회가 배울점”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목사 사회로 열린 감사예배에서는 김의웅 목사의 대표 기도와 찬양대의 ‘교회여 깨라’등 찬양, 김희봉 장로의 교회약사 보고가 있었다. 1978년 6월 18일 김윤문 목사등 6명이 예배를 드리므로 시작된 이 교회는 82년 연합감리교단에 가입했다. 동 교회는 자체성전 마련보다 선교에 힘써 79년 전북 옥구에 첫 선교헌금을 보낸것을 시발로 매년 2만여달러의 선교헌금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예배에서는 전은헌 권사의 장로 취임과 리상옥, 리정희, 유형섭, 채양석,채부자,최영화 집사의 귄사 임명식도 가졌다. 북가주한인연합감리교회 연합회 회장인 정현섭 목사는 문답과 선포를 한후 증서를 교부했으며, 이선영 담임 목사는 기념패를 전달했다. 유석종 목사는 “ 직분은 상급이 아니라 더 충성 봉사하도록 주는 것”이라면서 “어디서나 주인이 되어 교회를 섬기고 받들것”을 권면했다. 이날 2시간 동안 열린 예배에서는 이스트베이 지방 르네 엑스트럼 감리사와 3대 이진식 목사, 교회당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미국교회 레버트 커크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또 한인연합감리교 전국연합회 총회장인 김정호 목사도 특별히 참석, 광고시간을 이용하여 축하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콩코드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콩코드 미국 교회와 초대 김윤문 담임 목사에게 감사패, 창립 교인으로 계속 출석하고 있는 장기정장로와 박정숙 권사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이재선 목사의 축도후에는 음식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손수락 기자>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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