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남성 경찰에 사살돼
=====
지난 14일 밤 터록 시에서 신원이 확인 되지 않은 한 남성이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어린 아기를 길 밖으로 끌어내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도요다 픽업 트럭을 몰고 가던 한 남성이 갑자기 차를 멈춰 세우고 뒷좌석에 있던 어린 아이를 끌어내 아스팔트 바닥에 수차례 내동이 치고 발로 짓밟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사건현장은 사우스 블레이커 로드(South Blaker Road)와 사우스 센트럴 애비뉴(South Central Avenue) 사이 2차선 도로로 Turlock시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약 10마일 가량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곳이다.
이날 밤 10시 13분경 처음 신고를 받고 6분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 헬기에서 경관들은 지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행을 목격하고 근처에 헬기를 착륙 시킨 후 직접 현장 진압을 시도 했다. 그러나 가해자는 경찰의 명령에 불응하고 계속해서 아기를 폭행했고, 이에 경찰은 가해자를 사살했다.
현장 진압 후, 폭행을 당한 아기는 신속히 Emanuel Medical Center로 옮겨졌으나 병원 도착후 곧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의 신분 및 약물 복용 여부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중이다. 그러나,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댄 로빈슨 의용소방대장은 가해자가 지속적으로 폭행을 가하면서 아기에게 ‘악마’가 깃들어 있다고 중얼거렸다 증언했다.
현재 경찰은 죽은 아기의 시신이 심하게 손상돼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죽은 아기와 가해자의 관계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함영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