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부터
마린 카운티의 미 육군 주둔지였던 포트 베이커(사진)가 오늘 대중에게 개방된다.
이를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2,300만달러, 포트 베이커 리트릿 그룹에서 9,900만달러, 디스커버리 뮤지엄에서 3,000만달러가 투입돼 총 1억5,200만 달러가‘새단장’에 소요됐다.
새단장을 위해 33개의 건물이 보수됐고 13개의 건물이 신축됐다. 2마일의 새로운 하이킹 트레일도 선보이게 되며 나비 서식지인 미션 블루 지역 10에이커도 단장됐다.
1866년 미국 정부에서 샌프란시스코항 수비를 위해 지금의 금문교(1937년 오픈) 근처 토지를 매입하게 된 것이 포트 베이커의 시초이며 정식으로 포트 베이커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1897년이다. 포트 베이커에서 육군이 철수한 것은 2002년이다.
오픈 기념 행사는 초청된 사람들에 한해 오전 10시 시작되며 일반인들이 입장할 수 있는 것은 오후 1시부터다.
포트 베이커에는 현재 142개의 방을 가진 숙박시설, 레스토랑, 바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숙박시설은 7월1일부터 정식으로 오픈하며 레스토랑과 바는 이미 지난달 문을 열었다.
한편 오늘 포트 베이커 오픈 기념 행사에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참석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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