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초이스 부동산, 일리노이 센츄리 21 합병
에이전트 170여명 대형업체로 도약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부동산 업체인 베스트 초이스(대표 한고은)가 일리노이주 부동산업계의 중견기업인 센츄리 21을 합병하며 일리노이지역 부동산 업계 규모 7~8위권으로 도약 현지 부동산 시장 공략에 본격 뛰어들었다.
베스트 초이스는 지난 11일 나일스 소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베스트 초이스 에이전트와 센츄리 21 에이전트 그리고 일리노이 부동산협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공식 합병 발표회 행사를 가졌다.
베스트 초이스 한고은 대표는 “현지사회 본격 진출과 더불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됐다” 며 “이를 통해 한인사회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한인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 초이스는 지난 20여년 가까이 대표적인 한인 부동산 업체로 일리노이 센츄리 21을 인수 합병하면서 170여명에 이르는 에이전트를 확보했으며 기존의 부동산 시장과 더불어 센츄리 21이 가졌던 시카고 다운타운 지역에서의 강세를 통해 일약 일리노이 부동산 업계의 메이저 업체로 올라서게 됐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업체의 공식명칭은 ‘센츄리 21-베스트 초이스’(Century 21 S.G.R-BEST CHOICE)를 사용하게 되며 한고은 대표는 프레지던트 CEO를 유지하며 센츄리 21의 낸시 스바나마니, 클라리사 부헬로스, 베스트 초이스의 유진 김 이사 등이 파트너십을 갖는다.
센츄리 21은 미전역을 비롯해 일본과 한국 등 전 세계 58개국에 진출해 있는 대표적인 부동산 프랜차이즈 업체이며 이번 베스트 초이스가 인수 합병한 일리노이지역 센츄리 21은 지난 1988년 낸시 스바나마니 등이 설립 20여년 동안 일리노이 지역의 중견 부동산 업체로 성장해 왔다.
베스트 초이스는 업체를 발전시키고 규모를 키워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기 위해 ▲독자적인 지점 확장 ▲중견기업 인수 ▲가능성 있는 기업 합병 등 세 가지 방안을 놓고 많은 연구 및 검증 작업을 통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된 센츄리 21과의 이번 인수 합병을 이끌어 냈다.
유진 김 이사는 “베스트 초이스는 한인 및 아시안 부동산 시장을 넘어 현지 메이저 부동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10개월 동안 80여개에 이르는 중견 부동산 업체를 대상으로 인수 업체를 물색해 왔다” 며 “이번 센츄리 21과의 합병도 당초 완전 인수에서 낸시 스바나마니 설립자의 제의로 합병형식을 갖추게 됐으며 센츄리 21이 갖는 브랜드 파워를 유지키로 했다” 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합병의 최대 효과로 베스트 초이스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시카고 다운타운 지역에서 강점을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알링턴 하이츠, 시카고 웨스트 루프, 사우스 루프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추었다.
또한 향후 1년내에 시카고 업타운 지역인 레익뷰 지역에 새로운 사무실을 오픈하고 2010년에는 일리노이 TOP 5 부동산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정규섭 기자> chrischung@koreatimes.com
사진: 베스트 초이스 부동산 한고은 대표가 센츄리 21과의 합병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06/13/0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