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부족분 보전위한 특별세 인상안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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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트랜짓버스 요금인상안 결정이 지난 11일(수)열린 최종 공청회에서 오는 11월 결정으로 연기됐다. 또, 알라메다 및 콘트라 코스타 지역 주민들에게 부과하던 기존의 특별세(Parcel Tax)을 두배인 96달러로 인상해 인상금액부분만큼을 AC트랜짓버스 예산을 위해 쓰자는 제안도 오는 11월 요금인상안과 같이 결정하기로 했다.
하루 평균 22만7,000여명에 달하는 베이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AC 트랜짓버스는 지역서비스는 물론 이스트베이 통근자들을 샌프란시스코와 페닌슐라 지역으로 운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요금인상안과 특별세 인상안은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 1일을 기점으로 2,000만달러에 이르는 예산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제안됐다.
요금인상 결정 연기는 최종 표결에 앞서 열린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불경기에 공공요금을 인상해선 안된다는 반대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AC 트랜짓 이사회는 세금인상안 방안과 관련, 공청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오는 11월 세금인상방안이 최종 결정되면 알라메다, 알바니, 버클리, 엘 세리토, 에머리빌, 헤이워드, 오클랜드, 피드몬트, 리치몬트, 샌 리앤드로, 산 파블로 지역 등이 포함돼 있는 알라메다와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의 주민들이 매년 96달러의 세금(Parcel Tax)을 납부하게 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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