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

최 무정 공인 회계사


“말하기 좋다 하여 남의 말을 말 을 것이 남의 말 내하면 남도 내 말 하는 것이 말로써 말 이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지금 한국에서는 대통령의 소고기 에 대한 “말”과 국민들의 “말” 에 대한 말들이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다.

대통령의 말: “싼값에 미국 소고기를 근로자에게 공급해야한다”,
국민의 말: “싸다고 광우병 걸린 소 까지 사다 먹어야 하나?”,
이하 “대”: “위험 하다고 생각 하는 사람 들은 안 먹으면되지 뭘”,
이하 “국”: “이게 무슨 말? 시장 아줌마도 이렇겐 안 말 하지”,
대: “안 먹으면 자연히 수입 안하지. 시장 논리에 맡기자””,
국: “누굴 바보 멍청이로 아나? 수입상들과 유통업자들은 손놓고 있나?”,
대: 침묵,
국: 명박 정부를 타도하자!!, 무능한 정부는 물러가라!! 촛불, 촛불, 촛불,………
대: “국민들의 의사가 그러면 재 협상해보지 뭐, 30개월 이상 소가 광우병에 잘 걸린다니 그 소들을 수출하지 못하게 미국 수출업자들 에게 간청해보자”,
국: “이건 또 무슨 말, 미국 소장수 들은 바본가? 십수년을 공들이고 로비하고, 지출한 돈이 얼마며 앞으로 벌어들일 눈먼 돈이 얼만데 특히 아무도 안 사가는 늙은 소를 사가겠다는 이상한 나라가 있는데……..”
대: “조지 부시 하고 통화했는데 잘 될 것 같아, 아.. 캠프 데이빗에서 엄청난 친구지간이 됐는데, 잘 될거야”,
국: “말론 안 되겠군 100만 모여 정부 뒤집자!!!”,
대: “잠깐, 미안해, 내가 말 실수를 했고 더더구나 장관이란자의 말들이 영 말 같지 않아, 다 짤라버림 괜찮겠어?”
국: “주여! 저 사탄 무리들을, 이러다 잠잠해짐, 좌파소동, 청년 백수 할 일없어 난리, 촛불 누가 사줬나? 불순분자 조종 등등 함부로 말을 한 자들도 함께 정리해야 함”.
위의 스토리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에서 나오는 말들이 아니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리얼 스토리이다.
이명박 정부의 큰 실수는 미국과의 잘못된 협정을 국민의 정서를 올바르게 파악하지 못하고 말로써 그르친 것이다.
잘못된 것을 솔직하게 말하고 국민들의 협조를 얻으며 최대한 노력하고 있고 이 교훈을 통하여 앞으로는 모든 중요한 국가 사업들을, 최대한 국익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애초에 말 했어야 했다.
또한, 실무와 학문을 겸비한 전문가들을 정부요직에 배치하여 나라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교육수준과 민주주의 욕망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을 수가 없다고 한다. 구태적인 사상으론 국민을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다.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말을 겸허히 경청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