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5%이어 내년 1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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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E가 오는 10월과 내년 1월 두차례에 걸쳐 전기료를 인상한다고 10일 발표했다.
10일(화) PG&E의 발표에 따르면 10월부터 전기료가 4.5% 오르며 2009년 1월에 2%의 추가 인상이 단행된다.
PG&E는 11일(수) 캘리포니아 공익사업위원회(California Public Utilities Commission)에 전국적인 천연가스 가격상승과 예상에 미치지 못한 수력발전량으로 전기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했다. 천연개스 가격은 2009년말까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PG&E 관계자는 오는 10월부터의 인상으로 2009년 12월까지 15개월간 4억8,200만달러의 추가 수익이 발생, 인상된 전기생산 비용을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PG&E의 전기료 인상계획에 따라 매달 550 Kilowatt hour를 사용하는 일반고객들은 10월부터 약 95센트 가량 더 내야 하며 1월부터는 여기에 35센트가 추가된다. 즉, 내년 1월부터는 월 550Kilowatt hour를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현재보다 1달러 30센트 가량의 요금을 더 내야 한다.
데이빗 에이센하우어 PG&E 대변인은 에너지 보호 노력의 일환으로 요금 누진제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사용량이 늘어 날수록 전기료가 큰 폭으로 올라가게 된다고 말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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