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특별 후원 제3회 세종작문경연대회 입상자 발표

이유진, 줄리아 트리시, 제이콥 다이아몬드 각 부문 1위

세종문화회(회장 김호범)가 주최하고 시카고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한 제3회 세종작문경연대회의 입상자 명단이 발표됐다.

미 전역 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대회는 에세이(시니어 및 주니어)와 시조 두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208명과 147명이 응모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입상자 31명 중 주니어 부문 2위를 포함한 7명이 일리노이주에서 나왔다. 알곤퀸 엘진 아카데미 7학년 샤론 배양이 주니어 부문 2위를 차지, 장학금 200달러를 받았으며 윌리엄프렘드고교 10학년 클레이 리양 등 6명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상금 500달러가 걸린 에세이 시니어 부문 1위는 캘리포니아 크세센타밸리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이유진양이 차지했으며 주니어 부문 1위에는 텍사스 소재 라마 중학교 줄리아 트리시양이 선정돼 장학금으로 300달러를 받게 된다. 이번 대회부터 추가된 시조 부문에서는 플로리다주의 사이프리스고교 11학년인 제이콥 다이아몬드군이 1위에 올라 장학금 300달러를 받게 됐다. 또 시조 부문 입상자의 작품은 본보 지면 및 하바드대 부설 한국연구소가 발간하는 한국문학지 ‘Azalea(진달래)’에 수록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측은 심사 기준에 대해 ▲에세이의 경우 본인 고유의 해석 및 내용의 의미와 중요성, 목적 등을 포함해야 하고 ▲시조의 경우 영어를 사용하되 한국 고유의 시 형태인 시조의 형식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작문경연대회 입상자 명단>
■에세이 시니어 부문: 1등 이유진(캘리포니아 라캐나다), 2등 새라 화이트(하와이 와히아와), 3등 하보리(캘리포니아 알바니), 장려상(사이 찰라팔리/일리노이 샴버그, 크리스탈 레/텍사스 슈가랜드, 클레어 리/일리노이 인버니스, 빅터 모리/캘리포니아 오션사이드, 더글라스 리첼/캘리포니아 라캐나다, 코니 서/캘리포니아 라캐나다, 재스민 왕/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린지 와인트럽/뉴저지 노스필드, 빅토리아 윤/버지니아 페어팩스) ■에세이 주니어 부문: 1등 줄리아 트리시(텍사스 슈가랜드), 공동 2등 샤론 배(일리노이 알곤퀸), 리처드 정(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장려상(대니얼 안/일리노이 글렌뷰, 비비안 챈/버지니아 파쿼슨, 김보현/일리노이 글렌뷰, 마이클 마시엘/텍사스 슈가랜드, 캐서린 류/일리노이 링컨셔), ■시조 부문: 1등 제이콥 다이아몬드(플로리다 웨스톤), 2등 제임스 메리데스(버지니아 비엔나), 공동 3등 제닐 토리스(뉴욕 브루클린), 마이클 정(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장려상(야닐 헤르난데즈/뉴욕 브루클린, 아를린 산토스/일리노이 시카고, 티아라 스튜어트/텍사스 슈가랜드, 트로이 엘릭/뉴욕 브루클린, 애 윤/뉴욕 로체스터, 제이슨 히트너/버지니아 챈틸리)
봉윤식 기자 feedpump@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