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축구선수권출전비 모금 거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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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2박3일간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제3회 전미축구선수권 대회 출전 기금모금을 위해 마련된‘축구인의 밤’행사에서 SF축구협회 김수창 이사장이 3,000달러를 전달하는 등 베이지역 축구인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다.
이상호 SF축구협회장은 “항상 격려해주시고 주머니를 털어서 도와주시는 숨은 공로자들이 많다”면서 “출전비용 3만3,000달러 가운데 95% 이상은 베이지역 축구인들이 모은 것”이라고 성금을 전달해준 많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비용이 조금 모자라지만 아직 3주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SF축구협회 관계자들, 상록수, 아가페, 일맥 등 각 축구협 지회 멤버들 뿐만 아니라 SF한인회에서도 참석해 후원했다.
이상호 회장은 “후원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대회에서 우승해 꼭 보답해 드릴 것”이라면서 “40세 이상 장년팀은 우승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한다. 청년팀은 뉴저지, 뉴욕, 오렌지카운티 다음 정도 되지만 운이 좋으면 장년팀, 청년팀 양쪽 다 찬스(우승)가 있다”고 말했다.
SF민주평통(300달러), 유니온자동차(200달러), SF한인회(300달러), 산호세 H씨(420달러) 등도 SF축구협회에 성금을 보탰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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