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 등극
본보주최 백상배골프대회 심판위원장이며 매주 토요일자 본보 스포츠섹션에 ‘골프 Easy Way’ 칼럼을 연재하는 현준선 프로의 제자인 민디 김(18, 다이아몬드바·사진)이 LPGA투어의 등용문인 퓨처스투어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시즌 상금랭킹 1위로 솟아올랐다.
1일 위스콘신주 레이크제네바에서 벌어진 퓨처스투어 오로라 헬스케어챔피언십에서 민디 김은 마지막날 1오버파 73타를 쳐 3일 합계 3언더파 213타로 2위 3명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주전 머세디스-벤츠 캔사스시티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승을 따낸 민디 김은 이번 대회에서 투어 2연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1만4,000달러를 받았고 시즌상금 3만2,172달러로 상금랭킹 1위로 올라가 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LPGA투어 시드확보가 유력해졌다.
민디 김은 또 2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매 라운드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아 지난 1999년 박지은 이후 처음으로 퓨처스투어에서 6연속 라운드 선두 및 백투백 와이어-투-와이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민디 김은 경기 후 “대회에 우승하려면 운도 따라줘야 한다. 너무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민디 김은 지도한 현프로는 “뛰어난 재능을 지녔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라며 “다른 선수보다 팔이 긴 편이어서 우선 클럽테스트를 통해 몸에 맞는 클럽을 피팅한 뒤 부분적인 스윙교정을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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