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팀의 티파니 조(오른쪽)와 아만다블루맨허스트가 오전 포섬매치에서 승리를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국가대항전 커티스컵 매치 ‘6연승 시동’
한인 3명 포함
영국팀에 4-2리드
한인선수 3명이 포함된 미국대표팀이 아마추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커티스컵에서 첫날 6개 매치가운데 4개를 따내 대회 6연승을 향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30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의 유서깊은 올드코스에서 막을 올린 미국 대 영국 및 아일랜드 연합팀의 커티스컵 매치에서 미국은 오전 3개 포섬(얼터네잇샷)에서 2승(1패)을 따낸 뒤 오후 포볼(베스트볼)에서도 2승(1패)을 보태 4-2 리드를 잡았다. 한국선수들 가운데 UCLA 2년생인 티파니 조는 오전 포섬매치에서 아만다 블루맨허스트와 조를 이뤄 승리를 따냈으나 오후 포볼에선 메간 볼저와 팀을 이뤄 나섰으나 고배를 마셔 1승1패를 기록했다.
티파니 조 팀은 오전 경기에서 12번홀까지 5홀차의 큰 리드를 잡아 일찌감치 매치를 끝내는 듯 했지만 막판 신들린 퍼팅을 앞세운 영국의 맹추격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영국의 브리앤 룩스와 플로렌티나 파커는 다음 5홀에서 4홀을 따내 1홀차로 쫓아온 뒤 마지막 18번홀에 파커의 6피트 버디펏이 홀컵을 외면하지 않았다면 무승부를 따낼 뻔 했다.
한편 킴벌리 김은 오후 포볼매치에만 출전, 미나 해리게와 한 조로 승리를 따냈으나 오전 포섬에만 나선 제니 리는 1홀차로 분패했다. 미국은 블루맨허스트와 스테이시 루이시가 2승씩을 따내며 팀을 리드했고 영국은 샐리 왓슨이 2승을 따내며 희망을 유지했다. 대회는 31일 3개 포볼과 3개 포섬매치를 치른 뒤 1일 8개 싱글매치로 막을 내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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