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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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 Co.)이 한인 헬렌 김씨가 CEO로 있는 헤이워드 코산 생명과학(Kosan Biosciences)를 인수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이 코산 생명과학을 인수한다고 29일(목) 발표한 이후 코산의 주가는 거의 230% 상승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인수 전날인 28일 코산의 폐장주가의 3배를 넘는 주당 5.50달러를 제시했다. 인수총액은 1억9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이번 인수로 인해 코산이 개발한 두 가지의 유력한 항암제를 획득하게 된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짐 코넬리어스 CEO는“우리의 개발, 영업능력과 연결된 코산의 기술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로 인해) 차세대 생명공학 제약사 리더가 되기 위한 우리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산 헬렌 김 CEO는“이번 인수는 주주들과 환자들에게 모두 이익”이라면서 “우리는 우리의 임상프로그램과 기술자산을 세계적인 기업이 가진 경험과 전문성과 합해 혁신적인 항암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적절한 거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코산의 주가는 29일 5.43달러로 마감되면서 전날보다 229%, 3.78달러 올랐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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