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LPGA 긴 트리뷰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주최하는 대회서 한국의 김인경과 호주의 카리 웹이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소렌스탐은 60위로 밀렸다.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리버타운 컨트리클럽(파72·6,459야드)에서 막을 올린 긴 트리뷰트 1라운드에서 김인경과 웹은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휘둘러 소피 구스탑슨에 1타차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인경은 버디 8개를 쏟아내며 보기는 1개로 막아 커리어 첫 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웹은 보기 없이 버디 5개에 이글까지 기록하며 2006년 이후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인경은 이날 절정의 샷 감각을 보여주며 한국 자매의 우승 가뭄을 해소해 줄 희망으로 떠올랐다. 다른 한국선수들도 상위권에 포진하며 힘을 보탰다.
파5인 3번홀에서 가볍게 ‘탭인’ 버디를 기록한 김인경은 4번홀에서 4피트 파펏을 놓쳤지만 그 다음 3개홀 연속 어프로치샷을 홀컵 7피트 이내에 척척 붙이며 버디행진을 펼쳤다. 이어 9번홀에서는 9번 아이언으로 친 어프로치샷을 홀컵 8피트, 11번홀(파5)에서는 웨지로 친 서드샷을 4피트, 13번홀에서는 7번 아이언으로 친 어프로치샷을 4피트 옆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그리고는 508야드 파5 홀인 16번에서 52도 웨지로 친 공을 10피트 부근에 떨어뜨린 뒤 버디펏에 성공하며 먼저 경기를 끝낸 웹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한국은 김미현, 박인비, 최혜정도 5언더파 67타로 선전하며 공동 4위에 자리를 잡았고 김송희, 이선화, 제인 박도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를 마크하며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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