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장로교회. 카니 강등 유가족이 마련한 기금 바탕
오는7월 착공 내년 완공 예정
데일리 시티에 소재한 금문장로교회(담임 조은석 목사)가 동 교회 초대 교육부장을 지낸 고 강주한 장로의 교육 철학을 기리기 위해 ‘강주한 장로 기념 빌딩’을 건립한다.
금문교회는 지난 2004부터 이러한 건축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빌딩건축과 1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설치에대해 청문회를 거쳐 데일리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강주한 기념빌딩은 총 4,400 스퀘어 피트규모의 3층건물이다. 이빌딩안에는 교육관, 기념 도서관,영어권이 주로 사용하게될 최석원 권사(강장로 부인) 예배실(80석), 강만열(강장로의 아들) 기념 출판사등이 들어서게 된다.
현 교회당 뒷편에 건축할 기념빌딩에는 주일 학교 예배실(50석)과 주일학교 교실 4개,중고등부 교실 1개,장년부 성경공부실(60석), 목양실 1개등이 들어선다. 강주한장로 기념 빌딩건립에는 130만달러 정도가 소요 될것으로 예상하고있다. 금문교회 건축 프로젝트는 강주한 장로 제3주기 추모일을 기해 설립된 강주한장로재단(Joo Han Kang)이 마련한 기금을 바탕으로 교회와 함께 추진한다.
금문교회 조은석 담임 목사는“새 빌딩건축은 현째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귀중하게 사용될것”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강 장로는 교육부장으로서 성경공부에 개근으로 모범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김인성 장로의 음악과 강주한 장로의 교육은 금문교회의 초석이 되었다”고 말했다. 고 강주한 장로의 외동딸인 카니 강 장로(할리우드 미 제일장로교회. 전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기자)는 “ 부모님의 교육에 대한 뜻을 기리게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소수민족으로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영적인 리더를 키우는 교육공간이 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카니 강 장로는 4년전 교회측의 기념관 제의에대해 커뮤니티와 나눔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를 받아들여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장로는 부모가 남겨준 재산을 기념빌딩 프로젝트에 투입할 뜻을 밝혔다.
카니 강장로는 부친이 1998년 타계한 이후 고인의 교육에 대한 뜻을 기리기위해 2001년부터 장학금을 4회에 걸쳐 금문교회를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카니 강은 빌딩건축이 완공될 경우 이곳에 먼저 세상을 떠난 남동생(강만열)의 뜻을 기리기 위한 ‘임마누엘 프레스’를 설치, 어린이 기도서와 코리언 아메리칸 역사책등 저술과 출판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은 금문장로교회는 데일리 시티의 최종 허가가 나오는대로 오는 7월부터 기념빌딩 건축공사를 시작할 계획으로 있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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