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 운행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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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목) 베이지역에 때이른 폭염이 몰아닥치면서 베이지역 곳곳에서 최고 온도 기록이 작성됐다.
국립기상청이 기록한 15일 베이지역 기온은 길게는 52년, 짧게는 38년간 유지되어온 최고기온을 뛰어넘었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97도(1970년 91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96도(1970년 94도), 오클랜드 국제공항 99도(1958년 91도), 산호세 99도(1970년 96도), 리치몬드 98도(1956년 87도), 산라파엘 97도(1970년 95도), 나파 100도(1970년 97도), 산타로사 100도(1970년 97도) 등 거의 베이지역 전역에서 폭염 기록이 앞다투어 쏟아져 나왔다.
이에 따라 서니베일시에서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서니베일 커뮤니티 센터를 개방,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피서처’를 제공했다. 애설튼, 이스트 팔로알토, 레드우드 시티, 우드사이드, 벌링게임, 힐스보로, 밀브레, 데일리 시티, 산브루노,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등에서도 냉방시설을 갖춘 시 센터를 일반에 개방했다.
기록적인 고온으로 BART 운행도 지연됐다. 15일(목)에는 고온에 따른 시설고장으로 BART 운행이 30분에서 45분간 지연된 바 있다. 16일(금) 오전 BART 운행은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다시한번 기온이 상승하면 고온에 취약한 열차 이송 장치가 고장나 언제든지 열차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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