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나파한국인교회당서 은퇴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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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한국인교회당에서 시무하던 유재상 목사의 은퇴 예배가 지난 10일 열렸다.
이날 39년의 목회 사역에서 은퇴하는 유목사는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과를 졸업한후 다시 삼육대학교 신학과에 학사 편입하여 졸업했다. 1969년 교단(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부름을 받고 1974년 11월 소속 교단 한국연합회 총회에서?목사 안수를 받았다. 유 목사는 은퇴하기 까지 39년을 오직 한 일(신학과 졸업 당시 표어)에 헌신 봉사한 하나님의 종이였다.
유 목사는 서울 동부교회를 담임하면서 서울 기독교중앙방송(HLKY 당시 국장은 오재경 장로) 을 통하여 저높은 곳을 향하여 방송과 서울중앙방송(KBS) 제2방송을 통해 대북방송인 구원의 등불 방송 담당자로 활발하게 방송사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1977년 이민으로 남가주 로마린다 지역에 정착하면서 로마린대교 의과대학 방송인 KLLU 체널을 통해 매주 Korean Hour 방송과 글렌데일 교회 담임으로 봉직하면서 나성 KAZN 1300 AM 라디오한국 날마다 새롭 방송을 통해 방송 사역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했다. 북가주 내파한국인 교회로 전근되어와 은퇴하기까지 10년 7개월을 봉직하면서도 한미라디오(1400 AM) 방송국을 통해 지난 2년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은혜의 샘 방송 순서를 통해 많은 청취자들과 대화를 갖는 등 방송 사역은 유 목사의 제 2의 목회사역이었다. 한때는 시애틀 중앙교회를 담임하면서 한국일보 시애틀 지국에서 발행된 신문에 신앙소묘 목양칼럼을 1년이상 연재하기도 했다. 특히 나파 한국인 교회의 담임으로 재직중인 2000년부터 베이지역 동포들의 건강에 높은 관심을 갖고 각과 전문의사들로 구성된 건강 스크린 지역봉사를 지난 8년째 펼치는 등 숨은 봉사를 한 목회자였다.
이날 기념 예배에는 인근 400여명의 교우들과 정대현 박사, 정오영 박사, 오 휘 박사, 이기돈 박사 등이 참석하여 그의 은퇴를 축하했다. 북가주합회( 교인수 45,000명)의 합회장인 James Pedersen 목사의 설교가 있었으며 시인이자 목사인 김 명호 목사의 축시가 이어젔다. 유목사 자신이 지은 그 안에 살리라( Abide in Him) 작시에 박소영가 작곡한 찬송을 내파 한국인 교회 성가대가 부르므로 유 목사에 대한 사랑과 존경과 은혜가 넘친 은퇴 기념 예배가 됐다. 또 유 목사의 사역의 발자취가 담긴 영상 상영등 다채로운 순서로 열렸다.
유 목사는 은퇴후 나파에 살면서 교회와 지역사회를 돕으며 살계획으로 있다. 유 목사의 슬하에 치과의사인 아들과 카이져병원 의사인 며누리, 그리고 변호사인 딸 Salle Yoo를 두고 있다. 딸 유씨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평통위원과 북가주 한인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상항 한미상공회의소 북태평양지부장을 맡고 있다. 은퇴하는 유 목사의 나파교회 후임으로는 발티모어 교회 담임을 역임한 임 미호 목사가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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