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2,000달러선 CSU도 10%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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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와 칼스테이트 등 주립대학들이 다음주 7~10%의 등록금 인상을 결정하기로 해 캘리포니아 주정부 재정난에 따른 주립대 학비 인상 우려가 현실화되게 됐다.
UC와 칼스테이트 당국은 오는 14일 각각 평의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인상안을 채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UC평의회에 제출된 이번 등록금 인상안에 따르면 UC계열 10개 캠퍼스의 경우 오는 가을학기부터 수업료가 412달러(7%), 학기등록비가 78달러(10%)씩 각각 인상돼 학부생의 경우 등록금이 연 7,126달러로 오르게 된다.
여기에 각 캠퍼스에서 추가하는 등록 관련 수수료와 기숙사 및 교재비 등을 합할 경우 UC계열의 연간 학비는 2만2,000달러선으로 올라가게 된다.
또 타주 출신이나 유학생들에게 추가로 부과되는 비거주자 등록비(학부 기준)도 1만9,068달러에서 2만21달러로 953달러(5%)가 인상될 예정이어서 비거주자의 연간 학비는 총 4만달러선을 넘게 될 전망이다.
칼스테이트 이사회가 오는 14일 처리하게 될 인상안은 23개 캠퍼스에 걸쳐 올 가을학기부터 학부생은 276달러, 교직 학생의 경우 324달러, 대학원생은 342달러씩 평균 10% 인상을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캠퍼스별 수수료 749달러를 합칠 경우 칼스테이트 대학의 연평균 등록금은 3,797달러로 올라가며 기숙사와 교재료 등을 포함한 연간 학비는 1만6,000달러선에 이르게 된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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