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기금서 2,00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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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시가 가주 교육예산 삭감으로 지난 3월 교사 535명에게 우편으로 통보한 레이오프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SF시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6일(화) 오후에 있었던 시 수퍼바이저 위원회 투표에서 11-0 만장일치로 교사 535명에게 통보된 레이오프 철회가 결정됐으며 교육예산 부족분 4,000만달러에 관한 예산은 시 비상기금인 ‘레이니 데이’(Rainy day)기금을 발동해 충당하기로 했다. 레이니 데이 기금은 시 예산이 통과되는 이번 6월부터 총 2,000만달러를 지원한다.
개빈 뉴섬 SF시장은 지난주 이스라엘로 떠나기전 수퍼바이저 이사회 투표결과에 따라 레이니 데이 기금 사용을 수락하는 문서에 사인했다. 그는 시 정부가 예산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에 부딪친다고 해도 우리의 우선순위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
카를로스 가르시아 SF학교연합 국장은 “이번 레이니 데이 기금 사용 결정으로 일단 한숨을 돌리긴 했지만 아직도 교육예산 부족분과 레이니 데이 기금의 차이인 2,000만달러를 조달해야 한다”며 “다음주 발표되는 아놀드 슈워제너거 가주 주지사의 예산 제안에 관심이 쏠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SF학교연합은 오는 5월 15일까지 교사 535명에게 레이오프 철회를 통보하고 이들 전원을 복직시켜야 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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