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토요일, 버클리 줄리아모건 극장에는 UC버클리 한인학생회가 준비한 사물놀이, 락밴드 공연, 스탠딩 코미디 등의 ‘한국 문화쇼’에 호응하는 박수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26일 버클리 줄리아모건 극장에서 열린 UC버클리 한인학생회 주최 제8회 한국 문화쇼에서는 아메리칸 아이돌 파이널리스트 폴 김씨를 비롯, 대니 조 스탠딩 코미디언 등 예능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주말 밤을 달궜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2006년 가을 결성된 한인 락밴드 Ra-On(우리말로 정열, 기쁨을 의미), ABBA Modern의 댄스공연과 폴 김씨의 ‘엄마잃은 아이(Motherless Child)’열창이 이어졌다. NBC Sci-Fi TV쇼 ‘Heroes’에 섭외된 폴 김씨는 영화 ‘스트릿 파이터 : 춘리의 전설’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대인 쿡, 데이브 채펄, 팀 앨런 등 유명 코미디언들과 호흡을 맞추며 지난 8년간 스탠딩 코미디를 해온 대니 조씨는 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의 대미를 즐겁게 장식했다. 그는 각 아시안들의 특징을 재밌게 잡아내는 등 약 15분간 참석자들의 웃음보를 자아냈다.
한인학생회(KASA) 박진영(심리학과 3학년) 회장은 “준비하는 게 정말 어려웠다”며 “많이 와주신 것 보니까 재미있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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