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CBMC 창립 1주년 기념 전도초청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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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인, 전문인들의 비즈니스 교류와 복음을 전도하는 데 노력해 온 샌프란시스코 기독실업인협회(SF CBMC)가 창립 1주년을 맞았다.
19일 오후6시부터 유니온시티 중앙일보 문화홀에서 열린 창립기념 전도초청 모임에서 김이수 SF CBMC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기독실업인협회가 1주년을 맞이한 것에 감사한다”면서 “주님을 섬기듯 교회를 섬기고 일터에서는 고객과 직원을 섬기는 CBMC 활동을 하자”고 말했다. 정흠 총무는 “CBMC는 믿는 사람만 모이면 안된다. 믿지 않는 사람을 전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하고 “교회가 아닌 비즈니스 미팅과 같이 부담없는 자리를 통해 전도하고 목사님 말씀처럼 성경처럼 기업을 해보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SF 신학대학원 석좌교수 박응천 목사는 ‘한마리 양을 찾기 위해 99마리의 양을 뒤로했다’는 예수님의 비유를 들면서 “일반 사람들에게는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이겠지만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올리언즈에서 일어났던 카트리나 참사에서 한 은행 최고경영자가 “임원 모두가 반대하는 가운데 은행계좌를 갖고 있는 모든 고객들에게 잔고에 상관없이 한사람당 5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면서 “천문학적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지만 몇년 지나지 않아 지역 최고의 은행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해 기독 경영인이라면 눈앞의 이익보다는 사람을 위한 경영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 시간에는 UC버클리 정치학과 이홍영 교수가 초청돼 ‘중국의 부상과 한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현재 전세계 87개국에 조직돼 있는 기독실업인회(CBMC, 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는 한국에 194개 지회, 해외에 74개 지회가 있다. 미주에는 7,000여명의 실업인들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사회에 특화된 복음에 힘쓰고 있다. SF CBMC는 지난해 4월14일 창립한 이래 매월 2번씩 정기적인 성경공부 시간을 가져왔다.또 실제 비즈니스 활동에 적용되는 성경적 지식이 담긴 ‘월요 만나’, 체계적 교육을 제공하는 ‘북미주 CBMC대학’, 성경적 부부관을 정립시키는 ‘가델 사역’ 등 꾸준히 활동해 왔다. 또 지난 12월에는 식량난 완화를 위한 콩 종자 1톤을 아프가니스탄에 보내는등 구제활동에도 기여했다.
한편 CBMC 이스트베이지역 담당 이종혁 CPA는 “미니 MBA 프로그램을 전국 순회식으로 금년쯤 시작할 것 같다”고 지난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총회에서 있었던 안건을 전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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