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연합감리교회 창립30주년 기념 감사 예배
영어회중 담당 윤구동 목사 취임, 서원선 권사 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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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 소재 베델연합감리교회(담임 김의웅 목사)는 지난 20일 교회 설립 30주년 기념 감사 예배를 드렸다.
또 이날 오후4시부터 시작된 감사 예배에 이어 영어회중을 담임할 윤구동 목사 취임과 서원선 집사의 권사 임직식도 가졌다. 김의웅 담임 목사 인도로 진행된 감사 예배는 김은혁 장로 리더에 의한 베델찬양대의 찬양을 시작으로 박효원 목사(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의 기도,이성호 목사의 ‘감사와 비전’ 제목의 설교, 축사등으로 열렸다. 북가주지역 연합감리교단 소속 목회자와 교인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감사 예배의 설교에 나선 이성호 목사(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는 “ 과거의 고통은 새로운 비전을 위한 과정”이라면서 “전도를 통해 불신자의 생명을 살리고 이어가는 21세기 교회의 모델이 되어줄것”을 강조했다. 이성호 목사는 직분에 억메이지 않고 모든 평신도가 사역에 동참,조국의 희망이 되고 한인들의 자랑의 되는 교회로 나아갈것도 강조했다.
처음 교회를 개척했던 김광혁 초대 담임 목사는 “초기에는 교회인지 소셜그룹인지 잘 몰랐으나 ‘하나님이 우리를 찾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모여들어 교회를 설립하게됐다”면서 당시를 회고했다. 김의웅 담임 목사는 이날 초대 김광혁 목사와 2대 박한규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동 교회당을 공동 사용하고 있는 산타클라라 미국 연합감리교회 담임 Alice Oberg목사와 윤상희 목사(산호세성경교회)는 교회 설립 30주년 축하 인사를 했다. 앨리스 오베르그 목사는 “2004년부터 합동 재단이사회를 구성, 교회당을 함께 사용하면서 다양성과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깊은 신앙심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상희 목사는 “베델교회는 목장중심으로 묵묵히 인내와 헌신 사랑에 감사한다”고 말한후 축사를 새겨온 기념패를 김의웅 담임 목사에게 전달했다.
또 30주년 기념 예배에서는 베델대학교에서 10년동안 조직신학 교수로 일한 윤구동 목사의 영어회중 담당 목사로 취임식도 가졌다. 1985년부터 유스와 청년 목회를 해온 윤 목사는 “2세 영어 목회는 교인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교인들을 친구로 섬기는 목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북가주한인연합감리교협의회장인 정현섭 목사는 동교회 서원선 집사의 권사 임직식을 가진후 임직패를 전달했다.
이날 교회 설립 30주년 기념 감사 예배를 드린 베델 연합감리교회는 1978년 4월 23일 김광혁 전도사가 개척하여 ‘프리몬트 제일연합감리교회’로 설립예배를 드렸다. 그후 ‘밀피타스한인교회’로 개칭했다가 85년 미 연합감리교단(UMC)가입과 더불어 교회 명칭을 ‘베델연합감리교회’로 개명했다. 지난 93년 동교회에 부임한 김의웅 담임 목사는 “우리의 삶속에서 예수의 향기를 나타내며, 모두가 섬기는 자로 성장하여 서로 사랑하며 믿음이 자라고 사랑이 풍성한 이웃과 사회를 섬기는 예수님의 공동체’를 교회 목표로 하여 나아가고 있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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