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동아시아도서관 개관 축하 리셉션. 왼쪽부터 클레어 유교수, 루이스 랭카스터 불교학과 명예교수, 로체스터대학 Eleana Kim 교수, 아론 밀러, 피터 주 동아시아도서관장.
UC버클리 동아시아도서관
5곳 분산보관 한국자료 한 곳으로
최신 멀티미디어실 구비…개관 시간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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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건물을 신축해 17일 문을 연 UC버클리 동아시아도서관(East Asian Library)은 흩어져 있던 한국관련 자료를 한곳에 통합 보관, 열람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동아시아도서관 소장 한국 관련자료는 그간 듀란트 홀과 캘리포니아 홀, 리치몬드보존소, 중국현대사자료 연구소, 마핏도서관 등 5곳에 분산보관돼 오다가 새 도서관 신축으로 한곳에 보관, 열람자들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리치몬드보존소에 보관되어 있던 한국 고서 4천책도 1층 귀중본실에 아사미문고 4,500여책과 함께 보관하게 됐다.
동아시아도서관은 새 도서관 신축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의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최신 미디어실과 세미나실도 갖췄다. 그리고 앞으로 소장도서가 늘어날 것에 대비, 서가 공간을 크게 확보하고 있다. 새로 문을 연 동아시아도서관 개관시간(가을과 봄 시즌)은 월-목요일까지는 오전9시에서 오후9시, 금요일 오전9시에서 오후5시, 토요일 오전10시에서 오후5시, 일요일 낮12시부터 오후8시다. 이번 개관시간은 기존 개관시간보다 2-3시간 연장한 것이다. 한편 동아시아도서관은 14일 오후3시 3층 로비에서 피터 주(Peter Zhou) 동아시아 도서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축하 리셉션을 갖고 새로운 개관을 축하했다. 한인으로는 장재용 한국담당 사서를 비롯, 클레어 유, 신지원 교수, 조은파, 세미나차 방문한 로체스터 대학의 Eleana 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동아시아도서관은 일반인도 열람이 가능하며 단지 대출을 원하는 경우 연 회비 100달러(캘리포니아 주민)를 내고 멤버십에 가입하면 된다. 열람관련 문의 전화 (510) 642-2556.
<손수락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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