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 UPI 사장, 윌 케이시(Will Casey) 피츠버그시장, 공원일 세아제강 사장, 잔 서마(John Surma) USS 사장, 황은연 포스코 상무, 구본우 SF총영사, 이문수 USP 사장.
피츠버그에 API 강관공장 착공
연간 27만톤 대구경 강관 생산
포스코는 한국 최대 강관회사인 세아제강, 미국 최대 철강회사인 US Steel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석유, 천연가스 수송용 대구경 파이프 제조회사인 USP(United Spiral Pipe, LLC, 사장 : 이문수)의 착공식을 29일(금) 오전
9시30분 피츠버그 미국 USP에서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투자 3사 대표 및 설비공급사, 구본우 SF총영사 등이 참석했으며 주류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USP사의 설립으로 현지생산에서 현지판매까지 가능하게 됐으며 양질의 파트너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착공식은 작년 3월 포스코, US Steel, 세아제강의 합작계약 체결이후, 피츠버그시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엄격한 환경 영향평가와 사업계획 승인 등 건설전 상세검토 및 심의과정을 마친후 실시됐으며, 총 투자비는 1억3천7백만달러다. 지분구성은 포스코 35%, US Steel 35%, 세아제강 30%며 포스코가 회사경영권을 가진다.
USP는 포스코와 US Steel사가 1986년 합작으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피츠버그에 건설, 가동중인 UPI 공장내 약 6만평의 여유부지에 건설되며, 2009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USP는 대구경 스파이럴 강관제조 설비와 코팅라인을 갖춰 연 27만톤의 API 강관을 생산하게 된다. API강관생산에 필요한 소재인API용 열연강판은 포스코와 US Steel사가 각각 50%씩 공급키로 했다.
주요 판매전략제품인 고급 API용 열연강판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는 강관생산 전문업체인 세아제강 및 미국내 1위 철강업체인US Steel과의 합작을 통해, 해외투자 확대 및 고급강재 판매증가라는 회사전략에 부합하는 투자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