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앞줄부터 시계바늘반대 방향으로 문덕영 관장, 민경호 명예교수, 구본우 총영사, 김종수 사장, 이재만 박사, 최의정 관장, 신성원 부총영사, 안창섭 박사, 백행기 관장, 구평회 관장, 박양규 관장.
베이지역 태권 사나이들...SF총영사와 상견례도
베이지역 원로 태권도인들과 구본우 SF총영사, 신성원 SF부총영사가 29일(금) 낮 12시 오클랜드 수라식당에서 자리를 함께 하고 지난해말 국회에서 통과된 태권도 진흥법을 축하하고 태권도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베이지역 태권도인들은 태권도계의 ‘거목’ 민경호 UC버클리 체육학과 명예교수를 비롯, 안창섭 UC버클리 무도연구소장, UC버클리 무도연구소 이재만 박사, 최의정 관장, 백행기 관장, 문덕영 관장, 구평회 관장, 박양규 관장, 김종수 마샬아트 서플라이 사장이 있었다. SF총영사관측에서는 구본우 총영사를 비롯, 새로 부임한 신성원 부총영사, 장동령 교민담당 영사가 참석했다.
민경호 UC버클리 체육학과 명예교수는 “세계 태권도 인구의 1%는 겨루기를 하고 나머지 99%는 무도 즉, 품새, 격파를 한다”면서 “품새가 올림픽 종목에까지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경호 명예교수는 이어 “내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품새가 세계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들어갔다”면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들어간 것은 올림픽에 들어가기 위해 한걸음 나아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창섭 UC버클리 무도연구소장은 “태권도 진흥법이 통과됨으로서 태권도의 지위가 격상되는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우 SF총영사는 “외교부에 있으면서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유지하는 활동을 한 적이 있었다”면서 “마음속으로 (태권도인들을) 항상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총영사는 이어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돕도록 하겠다”고 이날 모인 베이지역 태권도인들에게 말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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