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남가주 등 곳곳서 골수기증 등록운동 전개
<속보> 백혈병 진단 후 골수 기증자를 애타고 기다리고 있는 뉴욕의 임지송(16·사진·미국명 사라·롱아일랜드 하퍽고교 10학년)양을 돕는 골수기증운동<본보 2월28일자 A2면>이 미 전국의 한인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아시안 아메리칸 골수기증재단은 미주내 한인 최다 거주지역인 남가주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임양 살리기 골수기증 등록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최수현 환자지원 담당자는 28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재단이 그간 정기적으로 아시안 백혈병 환자를 돕는 골수기증 등록운동을 펼쳐왔지만 3월부터는 임양 살리기에 한인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갖도록 특별 홍보활동에 신경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가주에서는 ▲선한 청지기 교회(웨스트코비나·3월2일 8:30AM~2PM) ▲언약교회(포모나·3월9일 9:30AM~1:30PM) ▲새생명 오아시스 교회(LA·3월16일 정오~2PM) ▲임마누엘 선교교회(LA·3월30일) 등 3월 한 달간 네 차례의 골수기증 등록운동이 예정돼 있으며 4월에는 UC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캠퍼스에서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간 뉴욕에서 백혈병 한인환자 돕기 활동을 펼쳐왔던 새새명재단(회장 김준택)도 임양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김준택 회장은 “재단은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골수등록 활동을 하고 있는 DKMS 아메리카와 연결돼 있고 H-마트(대표 권일연) 매장을 통해 전국의 한인사회와도 연결돼 있다”며 “그간 여러 한인 백혈병 환자를 도와온 노하우를 살려 임양 돕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8일 본보 기사를 접한 미주 한인들의 문의 전화도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최재선 목사는 “너무나 딱한 마음에 당장이라고 골수검사를 받고 싶다”고 뉴욕한국일보로 직접 전화를 걸어오기도 했다.
임양 살리기 골수기증 등록운동의 뉴욕 일정을 책임지고 있는 간호사 정혜숙씨는 “한인 백혈병 환자는 자신과 일치하는 골수 기증자를 찾을 확률이 형제끼리는 25~30%이고, 타인종이 아닌 다른 한인에게서 찾을 확률은 80%로 알려져 있어 한인 골수기증 등록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한인 백혈병 환자의 생존 가능성은 그만큼 커지게 된다”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뉴욕에서는 3월2일 플러싱 퀸즈한인천주교회 지하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반 한인들을 대상으로 골수검사 및 골수기증 등록행사가 열린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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