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학교 등 ‘뉴욕주 이민자의 날’ 행사 참석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를 비롯한 한인사회 봉사단체들이 뉴욕이민자연맹(NYIC)주관으로 올바니 주청사에서 열린 ‘뉴욕주 이민자의 날’행사에 참가, 반 이민무드의 반전을 기원했다.
25일 열린 이날 행사에 참석한 1,000여명의 이민자 단체 관계자들은 시민권 서비스 예산 증액과 서류 미비자들을 위한 평등한 운전면허정책, 성인 영어교육 프로그램 예산 증액, 공공의료 혜택 확대 등 뉴욕 주의 올바른 이민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날 청년학교와 뉴욕한인봉사센터, 퀸즈 YWCA, 원불교 뉴욕교당, 무지개의 집, 뉴욕원로자문회의 등은 주청사 앞에서, 행진과 시위를 벌인 후 엘렌 영 주 하원의원과 토비 스타비스키 주 상원의원 사무실 등 14곳의 의원사무실을 방문, 이민사회의 현안을 전달하고 이의 개선을 강력히 요청했다.
행사를 주관한 뉴욕이민자연맹 홍정화 사무총장은 “반 이민무드 확산으로 정당하게 마련된 이민정책까지 철회되는 등 이민사회의 고통은 끊이지 않고 있다”며 “2008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반 이민무드가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 주의 전향적인 변화를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학교 정승진 회장은 “지난해 뉴욕주의 새로운 운전면허정책이 철회되는 등 반 이민무드 확산으로 이민사회가 크게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이민사회는 단결, 더 큰 목소리로 반 이민무드 타파를 외쳐야 한다”고 밝혔다. 청년학교 차주범 교육부장은 “시민권 시험이 강화되면서 이에 대한 교육 및 이민법률 상담 예산 확충이 요구된다. 뉴욕 주에는 시민권 신청이 가능한 이민자가 잠재인원을 포함, 150만 명에 이른다”며 “주정부는 시민권 신청 대행과 시민권 영어교육, 이민법률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1억 달러를 시민권 서비스 예산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뉴욕주의 시민권 서비스 관련 예산은 520만 달러다. 차 부장은 이어 “뉴욕주는 서류미비 운전자들의 운전면허증 취득을 위한 법안을 다시 만들고 리얼아이디 법의 뉴욕주 시행을 적극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위에 동참한 뉴욕한인봉사센터는 “뉴욕주는 이민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들에게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병원과 의료기관이 종사자들을 철저히 교육, 이민자에게 제공되도록 규정된 각종 의료보험 서비스가 차질 없이 수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퀸즈 YWCA도 “학교마다 ESL 교실이 부족, 수많은 이민학생들이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소년들을 위한 ESL 교실 증설과,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영어 교실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성인영어를 위한 2008년도 예산은 530만 달러며 고용준비교육을 위한 예산은 9,600만 달러다. <올바니=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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